잠시 우편함 뒤적이려고 찾아왔다가 한마디. 하고 싶은 말도, 듣고 싶은 말도 단 하나. ' 네 죄를 사하노라 ' 싱그러운 초록빛의 들판도, 청아한 연푸른빛의 하늘도, 반짝이는 하얀빛의- 혹은 푸른 별들도 아직은 내 마음의 짐을 모두 덜지 않아 기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없으니 ' 순수한 즐거움 ' 이를 느낄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올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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